' 금나라 도 접수?'

박신양의 열연으로 인기를 모은 드라마 의 주인공 '금나라'가 SBS 주말드라마 (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에 깜짝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의 24회에서 극중 길억(손현주)이 친구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 사채 독촉전화를 받는 장면이 방송됐다.

길억은 전화기에 대고 "당신보다 하루하루 빚이 늘어가는 내가 더 죽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친구가 "도대체 누구한테 돈을 빌렸냐"고 묻자 길억은 "있어. 사채계에서 유명한 금나라란 사람"이라 대답했다. 친구 역시 "나도 들어왔다. 금나라는 정말 지독한 사채업자라더라"고 대꾸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길억을 찾아와 폭행을 가하며 협박하는 사채업자 중에는 에서 사채업자로 나왔던 배우가 다시 등장해 심각한 상황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드라마의 대사 패러디는 이뿐만이 아니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극본 김순옥ㆍ연출 김우선)에서 조여사를 연기하는 정애리는 큰아들 석우(이창훈)의 신혼방 벽지에 대해 가정부 공주댁(문영미)와 얘기하던 중 "이혼이라니… 무슨 부부클리닉 원장이냐"며 말했고, 공주댁은 "4주 후에 뵙겠습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는 정애리가 매주 금요일 밤 KBS 2TV 에서 가장조정위원으로 출연하는 데 대한 패러디였다.

시청자들은 대체로 "드라마를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재미가 아니냐" "황당하지만 극을 재밌게 살리려는 의도"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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