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 박준형-박승대 동반출연 이유는..

개그맨 박준형-박승대가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우애를 과시한다.

박준형과 박승대는 내년 1월 초 SBS 예능 프로그램 에 한 팀으로 출연해 탄탄한 팀워크와 우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기획사 대표인 박승대와 박준형이 나란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개그맨들의 대표인 두 사람이 오랜만에 함께 출연하는 만큼 어떤 웃음을 줄지 기대가 모아진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2003년 박승대 스마일매니아 소속 개그맨을 활동하다 결별을 선언했다. 박준형은 이후 엔터테인먼트 갈갈이 패밀리를 설립했다. 때문에 일각에서 박준형과 박승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박준형은 최근 박승대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 친분을 과시한 데 이어 이번에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소문을 불식시킬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개그맨 선후배 사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사업가로서 의지하는 관계다. 두 사람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경쟁을 벌일 것이다. 대한민국 개그계의 핵심인물인 두 사람의 대결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준형이 대표로 있는 갈갈이 패밀리에 소속된 개그맨들은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박승대는 스마일매니아의 대표를 맡고 있다. 연예 기획사 스마일매니아 소속 개그맨들도 SBS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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