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국장 '무한애정' 과시… 시청률 20% 행진

"은 2,000만 관객이 든 영화나 다름없다."

MBC 예능국장이 MBC 예능 프로그램 (연출 김태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영근 예능국장은 최근 "은 예능 프로그램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이고 있다. 전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고 을 뛰어넘는 프로그램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 영화로 따지자면 2,000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의 을 있게 한 원동력은 바로 인내심이다. 최영근 국장은 시청률이 5% 남짓하던 (의 전신) 시절에도 믿고 기다렸다.

6명 멤버의 캐릭터 컨셉트가 자리를 잡은 후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현재 은 평균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영근 국장은 모든 공을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에게 돌렸다.

최 국장은 "김태호 PD는 3명의 PD가 할 일을 혼자서 하고 있다. 6명의 굵직한 멤버를 움직이며 김태호 PD만이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계산해 5개월 전부터 촬영 준비에 돌입할 정도다"고 전했다.

최영근 국장은 의 무절제한 케이블 재방송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은 일주일 동안 평균 90회 이상 방송된다.

1회 분량이 70분이므로 일주일간 무려 105시간 동안 방송되는 것이다. 일주일 168시간의 절반이 넘는 시간 동안 과 시청자가 만나는 셈이다.

최 국장은 "내가 봐도 이 너무 많이 방송된다. 시청률 확보 차원을 떠나 케이블 채널측의 각성이 필요하다. 무분별하게 을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에 대해서는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댄스스포츠편'은 전국 시청률 28.5%(TNS미디어코리아 제공)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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