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 클럽'에서 상반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

배우 손현주와 오대규가 상반된 매력으로 아줌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손현주와 오대규는 SBS 주말극 에서 지고 지순한 '헌신남'과 이기적인 '배신남' 이라는 상반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두 배우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주부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는데 성공하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손현주가 너무 불쌍하다. 처진 남편의 어깨가 생각나 눈물이 난다", "정나미(변정민)가 나쁘다. 저렇게 착한 남편을 두고 나중에 벌 받는다"며 손현주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오대규의 딱딱한 모습이 아닌 엉뚱하고 코믹한 모습이 좋다", "하는 짓은 미운데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난다"며 응원을 보냈다.

손현주는 극중 기러기 남편으로 아내와 아이를 외국에 보내놓고 홀로 병마와 싸우며 가족을 뒷바라지하는 이 시대의 순정파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시청자는 '기러기 아빠'라는 현실적인 소재에 손현주의 연기력에 박수를 치고 있다.

오대규는 헌신적인 아내의 뒷바라지로 의사가 된 후 첫사랑과 바람이 나는 역으로 불륜을 들킨 후 아내에게 맞는 등 엉뚱하고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천연덕스럽게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는 오대규에게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SBS 제작진은 "김혜선과 오현경이 아내들의 내명심리와 감정기복을 흥미진진하게 끌어낸다면 손현주 오대규는 극의 긴장감을 주는 역할이다. 두 배우가 탁월한 연기력으로 동정과 비난을 사며 주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드라마가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은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