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드라마 '온에어' 로 컴백
강지환·윤계상과 시청률 불꽃 경쟁

'어제의 드라마 커플이 오늘은 경쟁자로.'

배우 김하늘이 함께 연기했던 파트너들과 얄궂은 운명에 처했다.

김하늘은 내년 2월께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로 드라마에 컴백하면서 한때 작품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던 남자 배우들과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하늘이 선택한 는 드라마 PD와 작가, 연기자, 매니저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내용을 사실적으로 그리게 된다. 김하늘은 진정한 배우를 꿈꾸는 당대 최고의 스타 '오승아'를 연기한다. 실제로 대한민국 여성스타로 수년째 정상에 군림하는 김하늘이야말로 이 캐스팅에 가장 적역을 소화하게 된 셈이다.

김하늘은 드라마 에서 절절한 사랑을 나누웠던 강지환과 개봉을 앞둔 영화 의 윤계상과 상대로 안방극장에서 정면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하늘의 남자'로는 강지환이 먼저 안방극장의 기선을 제압할 작정이다.

강지환은 내년 1월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홍정은,홍미란ㆍ연출 이정섭)의 타이틀롤 '홍길동'을 맡았다. 강지환은 봉술과 무술 등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호쾌한 액션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야심이다.

윤계상은 2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배유미ㆍ연출 신현창)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윤계상은 입양아 출신인 까닭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냉정한 캐릭터를 맡아 '스위트 가이'의 이미지를 탈피할 생각이다.

시청률 경쟁의 주자로 나선 김하늘 강지환 윤계상 중 어느 누가 승리의 미소를 짓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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