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말해

배우 지성이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지성은 4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황은경ㆍ연출 박홍균)의 제작발표회에 '개인적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제작발표회를 진행한 한준호 MBC 아나운서는 행사에 앞서 "지성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성은 를 전역 후 컴백 작품으로 선택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춘다.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지성이 컴백을 신고하는 첫 자리인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궁금증을 낳은 것이다.

이에 대해 드라마의 고위관계자는 구체적인 언급은 꺼리면서 "지성이 왜 불참한지 모르겠다. 아직 정식으로 출연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는데 이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면 당혹스럽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성쪽에서 '연기 부족'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 촬영을 하고 있으면서 왜 불참했는지 황당하다"며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의 헤로인 김민정도 45분이나 지각을 해 눈총을 샀다. 김민정은 "오늘 새벽 3시까지 촬영을 하고 돌아와 급체로 새벽 내내 변기통을 붙잡고 있다 병원에 다녀오느라 늦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

이로 인해 는 방송도 되기 전부터 입방아에 오르며 첫 전파를 타게 됐다.

는 명문 의대병원을 배경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 고뇌하는 흉부외과 의사들의 애환을 리얼하게 그린다.

지성은 검정고시로 고교졸업 뒤 지방의 의대를 졸업한 1년차 레지던트 '이은성'을, 김민정은 의대에 수석입학한 엘리트로 인간미가 없는 '남혜석'을 연기한다. 이 둘을 진정한 의사로 키우는 흉부외과 과장 '최강국'은 조재현이 연기한다.

는 의 후속으로 오는 12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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