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배제한 과감한 가슴 라인 노출 최고"

배우 박시연이 노출 패션의 여왕 김혜수를 제치고 당당히 올해의 베스트 드레서에 꼽혔다.

케이블 채널 Mnet의 패션 정보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必) 시즌 2'는 4일 방송을 통해 지난 달 개최된 청룡 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여배우들의 의상을 기준으로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했다.

'트렌드 리포트 필'은 베스트 드레서 1위에 구찌의 클리비지룩 드레스를 선보인 박시연을 꼽았다.

과감한 노출 패션에도 큰 점수를 줬지만 헤어부터 액세서리 매치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 아찔하게 가슴 라인이 파인 드레스에 동그랗게 정돈한 뱅 헤어 그리고 아무 액세서리도 걸치지 않은 깔끔한 마무리가 단연 압권이었다는 것.

고정 게스트인 디자이너 하상백은 "액세서리가 없었기에 자연스레 시선이 가슴에 모아져 드레스의 포인트를 최대한 살렸다. 새로운 섹시 퀸이 탄생했다"고 평했고 MC 최여진은 "여자인 나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가슴을 조금만 더 모아줬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행자들은 또 다른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김윤진에 대해 "가슴이 거의 드러난 드레스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사이즈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디자이너 하상백은 "김윤진의 모든 선택은 완벽했다. 하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아 드레스가 흘러 내린 것 같다. 가슴뿐 아니라 허리 라인이 너무 내려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했다. 사이즈만 맞았으면 단연 이 날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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