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두려워하고 있다.’

배우 이대학(예명 이시연)이 영화 (감독 윤태윤ㆍ제작 두사부필름)의 모든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을 뜻을 전했다.

이대학은 지난달 30일 열린 의 언론시사회에 불참했다. “이대학의 극중 비중이 크지 않다”는 것이 제작사측의 설명이었다. 이대학은 3일 열린 VIP 시사회를 포함해 5일까지 진행되는 모든 시사회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을 예정이다.

측 관계자는 “이대학이 두려워하고 있다. 언론의 관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사회 등 공개적인 자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대학은 아직 의 최종본을 보지 못한 상태다. 출연 배우가 개봉 전까지 영화를 보지 못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대학의 현재 심리 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영화사 관계자는 “이대학과 관련한 언론 마케팅을 벌일 생각은 없다. 이대학이 상처 받지 않도록 보호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대학은 영화 에 이어 에도 출연했다. 에서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모습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극중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을 비롯해 배우 신이를 ‘언니’라고 부르는 등 완연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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