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25)이 지나치게 솔직한 성격 때문에 남자 친구와 헤어진 경험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SBS '야심만만'의 최근 녹화에서 "연애할 때 내 지나친 솔직함 때문에 남자 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난 연애할 때 아무리 사소한 거짓말을 해도 꼭 들통이 나는 편이다. 그래서 남자 친구에게는 항상 솔직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남자 친구에게서 온 전화를 귀찮아서 받지 않았을 경우에도 "네 전화 귀찮아서 안받았어"라고 솔직히 말해버린다는 것. 심지어 예전 남자 친구에게서 받은 선물이나 과거 연애 경험까지도 솔직히 고백해 결국 남자 친구와 헤어진 경험도 있다.

한예슬은 이날 녹화에서 출연작의 흥행과 부상의 상관 관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촬영 도중 부상을 입거나 안좋은 일이 생기면 작품이 잘된다. '환상의 커플' 때 피부염 때문에 고름이 나오고 심하게 고생을 했다. 그런데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어 전화위복이 됐다"고 밝혔다.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에서 권오중, 손호영, 이종혁 등을 상대로 남자 쇼핑에 나서는 미스 신 역을 맡은 한예슬은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도 정말 많이 넘어졌다. 그래서 이번 영화도 잘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예슬은 이날 녹화에서 MC 강호동에게 갑작스런 반말을 던져 현장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강호동이 한예슬의 오랜 미국 생활 탓으로 여기고 웃음으로 넘겼다는 후문.

한예슬의 '야심만만' 출연분은 3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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