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태왕사신기!'

톱스타 배용준이 목발을 짚고 '태왕'의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배용준은 2일 MBC 퓨전사극 (극본 송지나,박경수ㆍ연출 김종학,윤상호)의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이날 경기도의 수원 화성에서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3년여에 걸친 의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배용준은 이날 현장에 목발을 짚고 촬영장에 도착했다. 배용준은 마지막 촬영에 다다르자 얼마전 사고를 당한 어깨와 목 척추 부상의 고통을 더 이상 참기 힘들었던지 결국 목발 신세를 지고 말았다.

특히 5일 최종회를 앞둔 드라마의 실질적인 마지막 촬영이어서 동료 배우 윤태영과 문소리 등도 참석해 다사다난했던 와 작별을 고했다.

뿐만 아니라 수십명의 국내외 팬들이 방문해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용준과 의 마지막 촬영을 지켜봤다.

는 지난 9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안방극장의 큰 관심 속에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부터는 일본 NHK의 위성방송 BS하이비전을 통해 열도에도 첫 방송 테이프를 끊으며 '욘사마'의 로 넘버원 한류스타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 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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