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니(28)가 3년 만에 국내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SKT 스타화보의 홍보 행사를 진행한 것. 최근 SKT 스타화보를 촬영한 이제니는 이날 행사에서 붉은 색 미니 원피스와 호피 무늬 탱크탑과 검정 재킷 차림의 의상을 선보이며 섹시한 포즈를 취했다.

특히 볼의 젖살이 빠져 한결 성숙해진 이제니는 특유의 볼륨감 있는 몸매로 관능적인 섹시미를 한껏 과시했다.

하지만 이제니는 이날 행사장에서 시종일관 까칠한 매너를 선보여 빈축을 샀다.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바꿔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한참 동안 고개를 가로저으며 거절의 의사를 표한 그는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도 "향후 연예계 활동 계획은 없다. 화보 촬영이 연예계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활동 중단 기간 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는 매니저를 시켜 답변을 대신하도록 하는 등 프로 연예인의 행동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를 취했다.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인기 스타가 된 이 지난 2004년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한 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지내왔다. 이제니는 29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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