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등장에 모델 업체 의류 날개 돋친듯 팔려

'장나라 효과'로 하루에만 2억여 원의 매출액이 기록됐다.

장나라는 지난 17일 중국 허베이성 쓰좌장에서 보스덩의 프로모션 무대에 올랐다. 오전 9시부터 쓰좌장 둥팡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장나라를 보기 위해 몰려든 5만여 명의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장나라가 모델로 활동 중인 다운웨어 전문회사인 보스덩 인터내셔널의 오리털 점퍼는 이날 일일 최대 매출인 200만 위안(약 2억5,000만원)이 판매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장나라의 등장만으로 날개돋힌 듯 판매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나라 효과'는 오리털 점퍼외에 다른 상품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쳐 행사를 기획한 동팡 백화점의 전체 매출까지 상승시켜 관계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현지 신문인 하북청년보는 "장나라의 등장만으로 백화점 전체 판매액이 평소보다 268% 상승했고, 의류, 구두와 금 액세서리의 매출이 무려 300%를 초과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장나라는 최근 보스덩사와 2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장나라는 보스덩사와 재계약하며 초특급 대우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도 이 회사의 오리털 점퍼 모델로 대륙 일대를 돌며 눈 코 뜰 새 없이 바삐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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