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 2' 개봉 앞두고 제작사 "마케팅 무관" 밝혀

“이대학, 상업적 이용할 생각 없다.”

영화 (감독 윤태윤ㆍ제작 두사부필름)의 제작사측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이대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대학은 의 개봉을 앞두고 성전환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화 마케팅을 위해 이대학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네티즌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의 홍보팀장은 “이대학은 30일 예정된 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극중 이대학의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대학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이대학은 22일 방송된 모 케이블 채널과 인터뷰에서 “곧 영화 가 개봉된다. 당장은 아무 얘기도 안 하기로 영화사측과 얘기했다”고 말했다. 영화사측은 이대학의 성전환 수술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대학을 캐스팅했다. 그 때문에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이슈를 만들기 위해 수술 사실을 숨겨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가능한 상황이다.

영화사측은 “성전환 수술은 이대학의 개인적인 문제다. 우리 입장에 따라 함부로 다룰 영역이 아니다. 이대학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대학은 현재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대중 관심의 중심에 서 있다. 일부 포털사이트에는 이대학이 의 주요 배우로 명기돼 있다. 홍보팀장은 “이대학의 출연 분량은 많지 않다. 포털사이트측에 수정을 요청한 상태다. 향후 이대학을 앞세운 마케팅은 없을 것이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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