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브리핑

각선미가 시원하다.

환한 미소로 더욱 시원한 배우 김태희가 오랜만에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블랙 미니스커트로 차분한 이미지 속에 쭉 뻗은 각선미가 섹시함마저 풍긴다.

김태희는 영화 (감독 한지승ㆍ제작 시네마서비스, 상상필름)에서 펼치는 액션(?)장면들을 소화한 배우답지 않게 은근한 부드러움을 과시하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태희는 에서 배우 설경구와 함께 별거 중인 부부를 연기하며 과격한 모습을 한껏 드러낸다. 그러나 제작발표회장에서 만큼은 ‘손톱을 치켜세운’ 아내가 아닌 청순하면서 지적인 배우로 돌아와 취재진 앞에 섰다.

가냘프디 가냘픈 김태희의 손목이 설경구를 매몰차게 때렸다는 것이 상상이 가지 않는다. 김태희가 ‘하드보일드 로맨틱 드라마’를 지향하는 에서 청순함 이외에 다른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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