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의 MBC 프로그램 도중 하차로 불화설 불거져

“SM과 전면전 아니다.”

MBC측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연예인의 ‘MBC 퇴출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MBC와 SM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MBC 예능 프로그램 의 코너 ‘불가능은 없다’와 ‘동안클럽’, 등에서 하차하며 불화설이 불거졌다.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강인이 와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에 겹치기 출연을 했다. 택일을 요구했고 강인이 를 선택했다. SM 소속 연예인 전체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퇴출설이 불거진 이후에도 SM 소속 연예인들은 MBC에 출연하고 있다. 21일에는 MBC 의 코너 ‘라디오스타’에 강인을 포함한 슈퍼주니어 멤버 3명이 동반 출연했다.

신동은 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경쟁 프로그램에 동시에 출연하는 것이 상도덕에 어긋남을 지적하고자 하는 의미가 컸다. 전면전 비화를 운운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MBC 최영근 예능국장이 자리를 비운 상태라 MBC측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영근 국장은 현재 일본 출장 중이다. 출장에서 돌아온 최 국장의 의중에 따라 MBC와 SM의 대립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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