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에 전격 투입

배우 김사랑이 조선시대 최고의 요녀 어우동으로 변신한다.

김사랑은 SBS 사극 에서 조선시대 실존 인물인 어우동 역으로 전격 발탁됐다. 제작진은 조선 성리학의 위선적 윤리관을 파괴하며 한바탕 바람처럼 살다간 로맨티스트의 매력을 이번 어우동 배역에 덧씌웠다.

김사랑의 측근은 "이번 캐릭터를 위해 미국에 머물던 도중 오디션을 보기 위해 급거 귀국했다"고 말했다.

어우동은 역사적인 기록을 갖고 있는 실존 인물이다.

승문원지사 박윤창의 딸로 효령대군의 손자 종친 태강수 이동의 처. 정4품 혜인의 직첩까지 받았으나 천한 은그릇쟁이와 간통하였다는 이유로 파혼 당한 뒤 종친에서 벼슬아치, 중인, 천민을 가리지 않은 남성편력으로 조선 최대의 스캔들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결국 어우동은 성종 11년 풍속교란죄으로 의금부에 소송을 당한 후 교사형을 당한다.

에 등장하는 어우동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간다. 성종(고주원)과 사랑을 나누다 조치겸(전광렬)을 비롯한 왕실 정치투쟁에 이용을 당한 끝에 결국 죽게 된다.

의 제작진은 김사랑의 투입으로 최근 경쟁 드라마인 의 바람몰이를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 잔뜩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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