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릴레이 인터뷰]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노홍철에게 공개 제안을 했다.

써니는 “소녀시대를 대표해 노홍철과 만나고 싶다”고 깜짝 발언했다.

써니는 “(노)홍철 오빠가 늘 방송에서 ‘소녀떼’를 찾으시잖아요. 저희야말로 ‘소녀떼’인데 홍철 오빠가 ‘소녀떼’를 실제로 만나면 어떤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실지 너무 궁금해요. 소녀시대를 대표해서 꼭 만나 뵙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써니는 노홍철이 출연하는 MBC 오락 프로그램 을 즐겨본다고 했다. 써니는 소녀시대에 속한 만큼 노홍철이 방송 출연을 할 때마다 ‘소녀 떼’를 외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단다. 멤버들끼리 대기실에서 노홍철의 일명 ‘저질댄스’도 따라한 적도 있다고 했다.

써니는 “제가 소녀시대 안에서 가장 짓궂은 장난을 많이 쳐요. 제가 나타나면 멤버들이 살짝 긴장을 할 정도예요. 소녀시대의 홍철이 오빠인 셈이죠. 그래서인지 제가 있는 곳은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아서 멤버들 모두 제게 ‘소녀시대의 활력소’ ‘분위기 메이커’라고 불러요”라고 말했다.

써니는 소녀시대 멤버 중에 가장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다. 쉴 새 없이 멤버들과 수다를 떨고 장난을 많이 쳐서 멤버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순수하고 앳돼 보이는 모습은 연예인이라기보다 아직 18세의 또래 집단과 다를 바 없다.

써니의 최근 관심사도 이런 소녀의 감성이 담겨 있다. 써니는 최근 출연을 시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써니는 최근 MBC FM4U(95.9Mhz) 와 멜론 DMB라디오 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써니는 두개 프로그램에 동시에 출연하면서 라디오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했다.

써니는 “예전에 몰랐던 라디오만의 매력이 참 좋아요. 생방송으로 진행되면서 묘한 긴장감도 좋고요. 거의 매일 출연하면서 방송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인지 많은 것을 보고 배웠어요. 무엇보다 늦은 밤 누군가 잠들지 않고 제 목소리를 듣겠구나 하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져요”라고 말했다.

써니는 최근 에서 게임에 진 벌칙으로 라이브 솜씨를 뽐냈던 것이 화제가 됐다. 써니는 벌칙으로 박정현의 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멋들어지게 소화했다. 이 노래는 최근 인터넷 상에 ‘써니의 재발견’이라는 오디오 파일로 퍼져나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전에 미처 몰랐던 써니의 가창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써니 역시 어떤 영역보다 노래에 애정을 두고 있었다. 써니는 가수로서 10년 뒤의 꿈도 당차게 밝혔다.

써니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노래만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의 울림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어떤 변화를 해도 어색하지 않은 다양한 매력을 주는 그런 모습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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