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보도 언론사에 5억 손배소

노현정 정대선 부부가 자신들의 목소리로 이혼설에 대해 반박했다.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와 정대선씨 부는 여성월간지 우먼센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이혼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노현정은 지난 13일 이혼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 직후 우먼센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보스톤은 그리 넓지 않다. 여기 계신 분들은 저희 부부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렇게 궁금하면 여기 보름만 와 보라"고 반박했다.

이번 인터뷰는 이혼 보도 직후 이뤄졌다. 전화를 처음 받은 이는 남편인 정대선씨였다.

정씨는 이혼했다는 보도 내용을 접한 후 "세상에, 5월에 아이 낳은 부부가 7월에 이혼하겠느냐. 두 달 밖에 안돼서?"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정씨는 곧이어 아내인 노현정에게 수화기를 건넸다. 전화를 건네받은 노현정은 "이혼 이야기가 나올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노현정 정대선 부부는 최근 자신들의 이혼설을 첫 보도한 한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21일 허위 보도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서울남부지법에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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