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이어 이효리도 불참

이효리(왼쪽), 아이비
연말 시상식에 섹시코드가 실종될 전망이다.

가수 아이비에 이어 이효리까지 각종 연말 시상식에 불참을 선언했다.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는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비가 최근 동영상 협박 사건과 관련해 연말 시상식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이효리의 모습도 볼 수 없게 됐다. 대표적인 두 섹시 아이콘의 불참으로 연말 시상식은 화려한 볼거리 요소 하나를 잃게 됐다.

수상이 유력한 두 여자 가수가 모습을 감추면서 축제를 준비하는 주최측도 난감해하고 있다. 불참에도 불구하고 수상자로 선정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수상자에게 상을 넘겨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한 방송사 시상식 관계자는 “섹시 컨셉트의 대표적인 두 가수의 불참 소식을 전해 들었다. 상징성이 있는 가수들이라 대체할 무대를 고심하고 있다. 무대 뿐만 아니라 두 가수의 수상 여부가 시상식에 최대한 피해가 안 가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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