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영화와 광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박시연은 30일 서울 종로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리는 제27회 영평상에서 신인여자배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근에는 전속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비오템측으로부터 박시연이 모델을 맡은 후 매출이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통보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시연은 지난 9월 개봉된 영화 (감독 곽경택)에서 호연을 펼쳐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여배우상을 받은 데 이어 영화배우로서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 받은 셈이다.

박시연은 광고 모델로도 손색 없는 진가를 보였다. 당초 박시연은 가수 이효리에 이어 비오템의 모델로 발탁되며 부담이 컸다. 하지만 박시연 발탁 이후 회사의 매출이 신장되며 광고 모델로 입지도 탄탄히 다지게 됐다. 박시연은 “정말 기쁘다. 내가 잘 했다고는 아직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열심히 한 일들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 최선을 다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시연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