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출신 문희준의 군 제대에 그의 어머니도 함께 했다.

문희준의 어머니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 문희준의 삼촌, 이모들과 함께 문희준이 전역하는 자리를 빛냈다. 문희준의 어머니는 스포츠한국과 만나 “아들이 제대한다는 생각에 새벽부터 잠을 이루지 못했다. 너무 기쁘고 실감이 안난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문희준의 어머니는 국방부 서문 앞에 운집해 있는 300여 명의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면서도 추운 날씨에 고생한다며 안쓰러움도 드러내기도 했다. 문희준의 어머니는 “사실 입대한 이후에 아파서 몇 번 고비도 있었지만 잘 인내해 줬다. 입대할 때보다 더 건강해져서 보기 좋다. 나 또한 새벽까지 잠을 못 이뤘다. 너무 기쁘고 믿어지지 않는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희준의 어머니는 문희준이 소속사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난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팬들에게 일일이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문희준은 오는 12월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덱스에서 제대를 기념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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