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식(35)이 노총각 탈출을 선언했다.

김경식은 내년 초 6살 연하의 정유정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3년 전 ‘틴틴파이브’의 동료 개그맨 이웅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으며 넉달 전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예비신부 정씨는 경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학원강사로 일하고 있다.

김경식 커플은 다음달 초 양가 상견례를 한 뒤 정식 결혼날짜를 잡을 예정이다. 당초 알려진 1월26일은 커플끼리 약속일 뿐 날짜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김경식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알고 지낸 지 오래 됐고 본격 교제를 시작한 지 넉달 정도 된다. 아직 프러포즈도 못했고 상견례도 안해서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온 게 없다”고 밝혔다.

김경식의 결혼식은 후배 개그맨 박수홍의 라엘 웨딩에서 맡는다.

김경식은 1994년 서울예대 출신의 표인봉 이동우 홍록기 이웅호와 함께 5인조 개그 그룹 ‘틴틴파이브’를 결성해 데뷔했다. 김경식은 MBC 의 진행과 SBS 주말드라마 에 출연하며 만능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뮤지컬 를 수입해 프로듀서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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