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무명 시절 가수가 되기 위해 이수만을 찾아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박진영은 최근 SBS '야심만만'의 녹화에 참석해 "이수만 사장님에게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 가수가 되고 싶어 무작정 한 기획사에 찾아가 돈도 안받고 1년 동안 온갖 궂은 일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내가 불쌍해 보였던지 구준엽씨가 이수만 사장님께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오디션을 봤지만 결과는 낙방이었고 고개를 숙이고 오디션장을 나서려는 그에게 이수만 사장은 '잠깐만'이라며 말을 건넸다. 박진영은 ‘다시 합격시키려고 그러나’라며 기대를 했지만 이수만은 "그 노래만 내게 팔 수 없을까"라고 말했다는 것.

한편 박진영은 자신이 배출한 가수 비와의 춤 실력이 누가 더 뛰어난가를 묻는 질문에 "나는 6년간의 공백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비가 나보다 더 춤을 잘 춘다. 하지만 한 달 뒤에는 내가 비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진영과 임정희, 원더걸스의 민선예, 모델 이언 등이 출연한 '야심만만'은 19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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