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안재환(오른쪽)이 17일 결혼식 도중 신부 정선희를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35세 동갑내기 정선희와 이종희가 지난 주말 연달아 웨딩 면사포를 썼다.

정선희는 배우 안재환과 17일 오후 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선희가 다니는 광명교회 조청래 목사의 주례로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은 DJ DOC와 빅마마가 축가를 불렀다. 특히 DJ DOC는 를 불러 결혼식의 유쾌함을 더했다.

결혼식의 백미인 신부의 부케는 가수 엄정화에게, 안재환은 박명수에게 던졌다. 청첩장만 3,000장을 찍은 이 결혼식에는 에릭 김동완 윤종신 채연 이혜영 최화정 이소라 이영자 송윤아 신동엽 유재석 강호동 유재석 박명수 박수홍 등 수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재환-정선희 부부는 일본 호시노야 가루이자와에서 허니문을 즐기고 25일 귀국한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슈퍼모델 출신 이종희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종희는 18일 정오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2살 연상의 사업가 김태균씨와 결혼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개그맨 표영호의 사회와 신랑의 대학 은사가 주례를 봤다. 이종희는 열흘 동안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신랑의 사업차 머물고 있는 중국 베이징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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