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 최초로 한국 드라마에 대해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대만 정부는 내년 2월20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 팀에 로케이션 촬영을 와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처럼 대만 정부가 나서서 드라마 유치를 하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드라마를 통해 자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겠다는 생각으로 여겨진다.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는 과거 으로 파리 프라하 중국 하이난을 로케이션 장소로 선정해 관광붐을 일으켰었다.

이를 위해 신 PD는 16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신 PD는 22일까지 6박7일의 일정으로 대만 관광청과 함께 주요 관광지 탐방, 촬영환경 검토, 로케지역 헌팅 등을 처리하고 돌아온다.

20부작으로 제작될 드라마 는 배우 이범수 송윤아 박용하 김하늘이 캐스팅됐으며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이면과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과정에 대해 현장감있는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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