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에 불편한 심경 드러내

가수 아이비가 공개적으로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비는 지난 15일 밤 미니홈피 대문글에 '당신들 맘대로 그렇게 글 하나로 사람하나 죽이는 거… 나도 이제 못 참겠다. 소설 제발 그만 쓰시고요. 직접 듣고 보지 못한 거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떠드는 거 삼가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아이비의 이번 발언은 그간의 보도 내용에 대해 처음으로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아이비가 어떤 보도 부분에 대해 불만을 가졌는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비의 홍보사 팬텀엔터테인먼트 정경문 대표는 "15일 내내 보도됐던 내용이 잘못된 사실이 많았다. 아이비가 검찰 조사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해 부풀려진 내용에 대해 상당히 실망하고 속상해 했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14일 검찰 조사에서 당초 언론의 보도와 달리 전 연인 Y모씨의 법적처벌을 강경하게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비는 최후 변론에 "할말없다"고 짤막하게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홍보사측은 아이비가 조사를 위해 타고 갔던 승용차도 외제 차량이 아니라 소속사의 승합차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검찰 관계자의 언급 부분도 대부분 부풀려지면서 '동영상'의 존재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에 무게가 실린 것도 아이비를 아쉽게 했다.

정 대표는 "동영상은 명백하게 없다. 하지만 동영상이 계속 있다 쪽으로 추측 보도가 나오고 있다.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는 보도가 계속 되고 있어 대응 방안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첫 공개 의사를 언론에 대한 극도의 불만 표시를 하며 향후에도 이런 태도를 유지할지 관심을 모았다. 향후 전개되는 법적 공방에서 아이비가 종전의 태도를 바꿔 적극적으로 의사개진을 할지도 주목된다.

아이비가 15일 올렸던 글을 현재 삭제돼 찾아볼 수 없다. 아비이의 전 남자친구 Y씨는 16일 협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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