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매진… 공부 나중에도 가능"

'대학보다 꿈을 택하겠다.'

소녀시대 멤버 6명이 2008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포기하고 활동에 매진한다.

리더 태연은 "1집 활동을 막 시작한 상황이라 수능을 보지 않기로 했다. 공부는 나중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연은 대학 진학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남들 눈을 위해서 진학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태연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는 것과 같이 가수의 꿈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다. 가수 데뷔까지 5년 이상의 기간을 투자했다. 대학 생활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에는 태연 외에 효연 유리 써니 등이 올해 수학능력시험을 볼 대상자였다. 3명 모두 태연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동갑내기인 제시카와 티파니는 이미 외국인학교를 졸업한 상태다. 이들 역시 대학 진학을 나중으로 미뤘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 모두에게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최근까지 고민하다 멤버들이 각자 부모, 학교와 상의해 결정한 내용이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최근 정규 1집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는 이승철이 불렀던 동명의 곡을 현대적 감각으로 리메이크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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