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사업가 김영애 참토원 부회장이 300억원대 천문학적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다.

김영애는 8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 보도로 인한 피해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김영애는 “거대 방송사 KBS의 횡포에 의해 참토원은 이미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 ‘안전하다’는 식약청의 발표가 있었던 만큼 민·형사 소송을 통해 회사 및 직원들의 명예를 회복하겠다. (손해배상 액수는) 국내 매출 및 해외 수출 등에 입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토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액 규모가 최소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한 관계자는 “참토원 제품의 국내 매출은 매월 6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 10월5일 방송 이후 제품 판매가 완전히 끊겼다.

또한 UAE·일본·미국 등 해외 수출도 사실상 완전히 중단됐다. 중국과도 가계약 상태였지만 사실상 무산됐다. 이 피해액은 어림잡아 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유무형의 마케팅 비용 등을 감안하면 (청구액은) 300억원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간의 심적 고통을 토로하며 경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김영애는 “황토팩 사업을 계속 할 자신이 없다. 아무리 해도 참토원이 입은 피해는 회복할 길이 없다.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말했다.

황토팩 중금속 오염 논란은 10월5일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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