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고의 삭제는 아니지만…"

“정준하 사진 고의 삭제 아니다.”

케이블 채널 OCN측이 방영을 앞둔 드라마 (감독 김성덕ㆍ제작 여해엔터테인먼트)의 메인 포스터에 개그맨 정준하의 모습이 없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정준하는 최근 의 촬영을 마쳤다. 배우 김지우와 백수 커플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정준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되는 8부작 중 한 회 분량의 주인공을 맡았다.

OCN측 관계자는 “정준하가 전체 드라마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포스터 촬영에 정준하가 들어갈 계획이 없었다. 일부러 삭제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스터 하단 출연진 소개란에는 정준하가 배우 신이와 가수 옥주현에 이어 게재돼 있다. 남자 출연자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인지도도 가장 높다.

옥주현 역시 전체 작품에 출연하지 않지만 포스터에 가장 크게 얼굴을 올렸다. 의 한 제작관계자는 “고의성은 없더라도 구설에 올랐던 정준하를 전면에 내세우는데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낀 것은 사실이다”고 귀띔했다.

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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