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박은혜의 남자다”(The Man of Eunhye Park)

가수 아이비의 전 남자친구였던 유모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박은혜의 남자’라고 새긴 팔의 문신 사진을 올려놓았다. 박은혜는 아이비의 본명이다.

유씨는 자신의 왼쪽 팔 손목 안쪽에 큰 십자기 모양의 문신을 하고, 그 안에 ‘I am man of Jesus & the man of Eunhye Park’ 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에 게재된 것으로 아이비가 데뷔한 이후에도 열애 중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그가 팔에 아이비의 이름을 새길 정도로 무척 가까운 사이였음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유씨는 자신의 미니홈피 주소도 아이비의 생년월일인 ‘821107’로 표기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들은 유씨가 아이비와 각별하게 지냈을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다.

팬텀측은 이에 대해 2일 기자회견에서 “유씨가 자신의 몸에 아이비 이름을 새긴 것이 있다고 문신을 보여줬다. 문신 중에 일부에 아이비 이름을 새겼더라. 아이비와 헤어진 마당에 그것을 지우고 싶다며 비용 4,500만원을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씨는 기독교 모임을 통해 다수의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와 절친하게 지낸 한 연예인은 “평소 유씨를 보면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모쪼록 빠른 시일내에 이번 일이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유씨의 미니홈피는 현재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며 하루 사이에 1만2,000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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