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25·본명 박은혜)를 협박한 혐의로 2일 경찰에 구속된 유모씨의 미니홈피가 네티즌의 검색으로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은 이날 아이비 관련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를 토대로 유씨의 미니홈피를 검색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공개된 유씨의 미니홈피는 인터넷 주소에 아이비의 생년월일인 '821107'이란 숫자가 포함돼 있고, 사진첩 한 코너의 제목도 '821107'로 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미니홈피의 '자기소개란'에 적힌 글도 눈길을 끌었다. 유씨는 '여자는 때리지 말자. 아예 죽여버리자' '너한텐 지난 사랑의 기억이겠지만 나한텐 그게 배신이야' 등 아이비와의 관계를 암시하는 글을 적어 놓았다.

더욱이 아이비와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수 H군의 앨범 사진과 함께 "갈기갈기 찢어놓고 복수하겠다"는 글도 올려놓아 네티즌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