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배우 김영호가 사랑하는 가족들의 든든한 기를 받았다.

김영호는 이달 초 세 딸과 아내가 머물고 있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가족들과 해후한 김영호는 한달 가량 끝없는 아빠사랑을 펼치고 오는 9일 돌아올 예정이다. 김영호는 드라마 과 영화 (감독 홍상수ㆍ제작 영화사 봄)에 연달아 출연하느라 녹초가 된 터라 휴식도 겸하고 있다.

김영호는 올 초 세 자녀들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세 딸들의 장래를 위해 필리핀으로 조기유학을 보냈다. 김영호는 가족들을 떠나보낸 허전함을 달래고자 공백을 두지 않고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일에만 몰두하며 그리운 가족에 대한 마음을 잊고 지냈다. 하지만 의 촬영차 프랑스로 떠났다가 가족들이 더 보고 싶어졌다. 마침 차기작에 출연하기까지 한달 가량 시간이 생겨 곧바로 짐을 싸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김영호의 한 측근은 “김영호는 가족사랑이 끔찍한 아빠다. 그동안 일에 하며 가족들만 만날 날을 기다렸다. 그동안 못다한 사랑을 마음껏 퍼주고 돌아오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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