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활동의 첫 단추 끼우는 일정이 될 것"

가수 비가 홀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비는 2일 미국 LA로 떠난다. 비는 해외 진출을 위한 음반과 영화 준비를 위한 사전 준비를 위해서 미국 땅을 밟는다. 눈에 띄는 점은 비 혼자 장도에 오른다는 점이다.

소속사측은 “비가 매니저 대동 없이 홀로 미국으로 향한다. 외국어 실력이 주변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통역도 동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의 미국행은 여러가지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비는 자신의 이름을 딴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미국에 첫 발자국을 뗀다. 비가 마지막으로 미국을 찾았을 지난 6월은 무소속 상태였다.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는 비가 자신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설립한 회사다. 그런 이유에서 비 자신이 미국 진출에 대한 주요 사항을 자신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도 확인된다.

비는 통역 없이 미국행을 택하면서 그간 갈고 닦았던 외국어 실력도 활용할 계획이다. 비는 지난 7월 독일에서 할리우드 영화 촬영 당시 통역과 함께 움직였다. 이번에는 현지에서 도움을 받겠지만 혼자 힘으로 주요 결정사안을 매듭짓고 돌아올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미국 활동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정이 될 것이다. 미국에 주로 머물겠지만 국내에서도 틈틈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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