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마비 증세에도 콘서트 성공적으로 마무리

가수 성시경이 다리 마비 증세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입대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성시경은 27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이하 시월에) 콘서트에서 공연 도중 왼쪽 다리에 마비증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끝까지 마쳤다. 성시경은 지난 24일 오후 한 방송프로그램 촬영을 마치고 다리에 마비증세를 보이며 피로를 호소한 적이 있다. 성시경은 이날 공연에서 “사실 며칠전 몸의 왼쪽이 마비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뚜렷한 이유를 모르더라. 피로가 누적돼 생긴 증세인 것 같다”며 “그래도 군대에 입대하기 전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올해 공연에는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성시경은 가수 박정현 플라이투더스카이와 함께 3시간에 걸친 공연을 선보였다. 성시경은 오프닝 무대에서 영화 의 주제가 의 피아노 솔로 연주로 선보였다. 이어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히트곡인 등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첫 무대에 서며 스타트를 끊었다.

박정현도 와 6집 새 앨범의 수록곡 의 선율을 제공했다. 또한 박정현은 가수 장윤정의 트로트곡 를 구성지게 불러 8,000여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성시경도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는 199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이소라 윤종신 김현철 이문세 이승환 박효신 등 톱가수들이 무대를 꾸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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