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출퇴근 시간 눈맞추는 것이 아내의 도리"… 신혼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 공개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박경림이 남편에 대한 애틋함을 내비쳤다.

최근 2년 6개월 동안 진행했던 정든 라디오를 하차해 신혼살림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있는 박경림은 "남편에게 사랑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 출근길에 서로 얼굴보고, 퇴근했을때 얼굴을 마주하는 아주 기본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MBC 라디오 골든 마우스 행사장에서 이문세와 김혜영을 축하해주기 위해 일부러 축하 현장을 찾은 박경림은 "정든 라디오를 떠나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남편에게 조금 더 충실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림은 "이문세 아저씨와 김혜영 언니의 20년 라디오 진행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싶다"며 "2년 6개월 하는데도 지치고 힘이들어 결국 이렇게 떠났는데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사실 박경림이 결혼생활을 하는데 있어 심야 라디오 진행은 굉장한 체력과 시간 소모로 가정에 부담을 주었던 것이 가장 남편에게 미안했던 일.

박경림은 "아침형 인간으로 다시 정상 싸이클로 맞추고 있다. 출근하는 남편에게 밥은 못해줘도 함께 일어나 배웅하고 또 돌아오는 남편을 맞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왔을때 불꺼진 집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 미안하다"면서 "가급적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결혼 100일을 맞아 남편에게 전복 송이 볶음을 만들어 주고 맛있게 먹는 남편을 보면서 아내의 보람을 느꼈다는 박경림은 "대학원에서 프라이빗 뱅킹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데 그동안 소흘했던 수업도 더 열심히 따라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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