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왕과 나' 중전으로… '우는 장면' 잊고 당찬 연기

‘울상 혜선’ 끝! ‘당당 중전’ 간다!

배우 구혜선이 SBS 대하사극 (극본 유동윤ㆍ연출 김재형)에서 ‘울상 혜선’이라는 별명을 벗어던진다.

구혜선은 최근까지 에서 매회 우는 장면이 빠지지 않았을 정도로 힘겨운 연기를 선보였다. 다소 얼굴이 일그러져 우는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울상 혜선’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우는 장면을 캡처해 인터넷에 올려 화제를 만들기도 했다.

구혜선의 소속사측은 “구혜선이 우는 신이 많아 본인도 굉장히 힘들어했다. 하지만 이제는 우는 장면보다는 당찬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극중에서 중전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이야기가 점차 전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극중 공혜왕후(한다민)가 병으로 사망하는 설정이어서 앞으로 중전의 자리에 올라 당당한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간 나약했던 캐릭터에서 벗어나 국모로서 왕실의 안위를 책임지는 여인으로 변모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는 총 50부작에서 현재 18회까지 방송하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대하사극 과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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