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로 30% 진입은 실패… '로비스트'는 14.1% 답보상태

MBC 수목극 '태왕사신기'가 20% 후반대의 시청률을 올리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한 '태왕사신기'의 시청률은 27.4%. 14.1%를 나타내는데 그친 SBS '로비스트'를 멀찌감치 따돌린 수치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코리아는 '태왕사신기'와 '로비스트'의 시청률을 29.6%와 14.4%로 집계했다.

'로비스트'는 후발주자로 수목극 경쟁에 뛰어들어 '태왕사신기'와 시청률 격차를 좁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로비스트'는 10% 중반대의 시청률에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태왕사신기' 역시 동시간에 시청률 1위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당초 기대에는 조금 못미치는 상황이다. 방송 4회만에 시청률 30%를 넘긴 '태왕사신기'는 이후 30%를 꾸준히 넘기며 대박드라마로 자리매김할 태세였지만 '로비스트'와의 경쟁이 펼쳐지기 시작하면서 시청률이 20%대로 내려앉았다.

한편, KBS 수목극 '사육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와 TNS미디어코리아에서 각각 3.0%, 1.9%를 기록,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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