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워드]

지상파 방송국의 아나운서들이 성형외과 출입이 잦아지고 있다.

아나운서들은 뉴스 정보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 오락프로그램까지 방송을 누비는 팔방미인이다. TV에 노출빈도가 많은 직업의 특성 때문에 외모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이들이 받는 시술도 연예인들과는 차별화 됐다.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아나운서는 1년 365일 계속 방송에 출연해야 한다. 따라서 장기간 회복이 필요한 대수술은 기피한다. 보톡스 주사 같은 간단하면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아나운서들이 선호하는 또 다른 수술은 필러 삽입이다. 시청자가 보기에 편안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얼굴에서 파인 부분을 도톰하게 채워주는 시술이다.

이 관계자는 “아나운서의 활동 폭이 넓어지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요즘에는 아나운서의 시술 소식을 전해듣고 찾아오는 일반인도 늘고 있다. 연예인 누구처럼 해주세요가 아니라 아나운서 누구처럼 해주세요 라는 일반인도 있을 정도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