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3일 방송되는 SBS 녹화에서 비공개 속에 치러진 김희선의 결혼식 풍경과 부케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진실은 "(김희선이) 결혼식 내내 긴장하는 기색도 없이 신랑을 쳐다보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다"며 후배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영자도 "신랑이 살찐 송승헌을 좀 닮은 것 같다. 사람이 점잖더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들은 이날 결혼식에서 동료 연기자인 송윤아가 부케를 받게 된 뒷얘기도 공개했다. 이영자는 "원래 김희선의 친구가 부케를 받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화장실에 간 사이 김희선이 부케를 던졌다"면서 "결국 최진실에게 대신 받으라고 내가 힘껏 밀어 자리를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희선의 손을 떠난 부케는 최진실을 거쳐 엉뚱하게도 송윤아에게 넘어갔다는 것. 이 때문에 일부 언론이 송윤아의 결혼설을 보도하는 등 해프닝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선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비공개 결혼식, 부디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사진 많이 올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모습을 담은 사진 일부를 공개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오후 3시 50분 현재 김희선의 미니홈피는 네티즌의 접속 폭주로 서버가 마비된 상태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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