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퓨전 사극 (극본 송지나ㆍ연출 김종학) 제작진이 근거 없는 대본 유출 소문에 곤욕을 치렀다.

일부 포털사이트에는 의 결말과 미방송 분량의 내용을 담았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올린 대본이 올라 있다. 21일 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대본 유출을 우려하는 팬들의 글이 속속 등장했다. 의 이영민 PD는 “제작진과 홍보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제작진 측에서는 대본이 유출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영민 PD는 이어 “일부 포털사이트에 올라 있는 대본은 대부분 네티즌이 창작한 대본이다. 실제 의 전개 방향과 다르다. 팬들의 혼돈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2부 방송을 앞두고 있는 는 현재 제주도에서 22부 분량을 촬영 중이다. 교통 사고 후 복귀한 김종학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진두지휘하고 있다. MBC측 관계자는 “김종학 감독의 복귀와 안정적 시청률 덕분에 모두가 힘을 내고 있다. 대본 유출 등의 해프닝도 작품의 인기를 반영하는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는 18일 방송 분량이 전국 시청률 28.3%(TNS미디어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KBS 1TV 일일극 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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