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같은 생일' 확인

연예계의 잉꼬부부로 소문난 탤런트 박철, 옥소리 부부의 파경 소식으로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생일이 같은 연예인들의 비슷한 행보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최근 파경을 맞은 옥소리와 탤런트 최진실의 생일이 같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관련 기사를 검색하기 시작했고, 일부 기사에서 옥소리와 최진실의 생일이 12월 24일로 같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네티즌들이 두 사람의 생일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결혼 후의 행보가 비슷하기 때문.

조성민과 결혼한 최진실은 결혼생활 2년 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줬으며,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옥소리 역시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어 네티즌들은 탤런트 오현경과 이태란, 가수 백지영의 사례를 들며 '신기한 우연'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세 사람의 프로필을 보면, 생일이 모두 3월 25일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백지영의 실제 생일은 2월 25일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프로필 상에는 3월 25일로 게재되어 있다.

오현경과 백지영은 섹스 비디오가 인터넷에 유포돼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태란은 지난 2001년 성관계를 미끼로 자신을 협박하고 수익금을 횡령한 혐의로 매니저를 고소한 일이 있다.

세 사람 모두 일종의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던 것.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주를 믿지는 않지만 신기하다', '약간 소름 끼친다', '기묘한 우연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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