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1시경 불쑥 '…악마씨' 촬영장 찾아
주변 의식 않고 20여분간 담소뒤 자리떠

조인성(왼쪽), 박수진
배우 조인성이 한밤에 후배 배우 박수진을 찾아 우정을 과시했다.

조인성은 14일 새벽 서울 청담동의 한 와인바에서 진행됐던 MBC 드라마넷의 촬영장을 찾았다. 조인성은 새벽 1시경 촬영장을 찾아 배우 박수진과 잠시 20여분간 이야기를 나누다 떠났다.

이들의 만남을 목격한 한 스태프는 "촬영장 스태프 모두 갑작스러운 조인성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조인성이 깊게 모자를 눌러쓰고 나타났지만 훤칠한 키와 고급스러운 외모로 한눈에 그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이날 흰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평범한 차림이었다. 조인성은 모자를 눌러썼지만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 등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태프는 "두 사람이 어색하지 않게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심야 촬영이다 보니 다음 준비를 하다 보니 어느새 조인성이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조인성이 단순히 같은 소속사의 선후배로 박수진을 우정어린 격려차원에서 찾았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촬영장을 찾은 시간이 늦은 시간대와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라는 점에서 연예계 호사가들이 두 사람의 만남을 의아해하고 있다.

조인성은 2006년 영화 이후 작품을 고르고 있다. 올 연말 혹은 내년 초 현역으로 입대를 예정하고 있다. 박수진은 5월부터 슈가를 탈퇴하고 소속사를 옮기고 배우로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에서 신입 서버 안천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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