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광수생각' 으로 기지개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던 미녀삼총사 장경희가 연극무대로 10개월 만에 복귀한다.

장경희는 연극 으로 개그우먼과 가수가 아닌 배우로 활동 기지개를 편다. 장경희는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대학교 졸업 공연 후 연극무대는 처음이다. 그래서 걱정도 된다. 하지만 힘든 일을 겪은 터라 그런지 무대가 더욱 소중하고 애달다. 열심히 연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장경희는 지난해 12월16일 미녀삼총사 멤버들과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6개월 여 동안 병원생활을 했다. 이 사고로 미녀삼총사의 멤버이자 10년 지기 친구인 김형은은 세상을 떠났다.

장경희는 지난 6월 퇴원한 후 물리치료를 받으며 활동을 모색하던 중 오디션 소식을 접했다. 장경희는 오디션을 합격한 후 한 달여 동안 연습을 과정을 거쳐 연극배우로 거듭나게 됐다.

장경희는 “개그 무대로 돌아갈까 고민했었다. 하지만 체력도 그렇고 마음의 준비도 안 됐다. 대학교 연극영화를 전공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극무대를 찾게 됐다. 마침 에서 배우를 구한다기에 오디션에 참가했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세 명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도 되고 기대도 크다. 오랜만에 가까이서 팬들을 보게 돼 정말 행복하다. 오랫동안 심려를 끼친 만큼 더 밝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장경희는 26일부터 한 달 동안 대구에서 공연을 진행한 후 12월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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