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랑, 내가 부족해서 흘린 눈물을 행복의 눈물로 바꿔줬다!”

예비 신부 성현아 예비신랑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며 눈물을 보였다.

성현아는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진행된 결혼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이제는 내게도 가족이 생겼다”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성현아는 “우리 신랑과 결혼을 결심한 후 많이 울었다. 처음에는 내가 신랑에 비해 너무 부족해서 울었다. 부산에 내려가 시부모님을 만나 후에도 내가 부족한 것 같아 신랑의 손을 잡고 함께 많이 울었었다. 하지만 이제는 행복해서 운다”며 남다른 감회를 나타냈다.

성현아는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랑 허은교씨와 만나게 됐다. 예비신랑의 적극적인 성격으로 한 달 사이 연인사이로 발전한 성현아는 남편에 대한 믿음으로 교제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성현아는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혼자 결혼을 준비해야 한다. 시어머니께서 내 처지를 아시기 때문에 내 손을 잡고 안쓰럽다며 눈물을 흘리셨다.

결혼 준비는 시어머니께서 대신 해 주신다”고 말했다. 성현아는 “결혼을 통해 새 가족이 생긴 것 같다. 정말 기쁘다. 지금도 너무 행복하니까 눈물이 난다. 결혼을 통해 현명하고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되고 싶다. 배우로서도 아내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행복한 결혼을 축복해 달라”고 감격해했다.

성현아는 12월9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한살 연하의 사업가 허은교(31)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성현아는 MBC 월화 미니시리즈 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화완옹주 역할을 선보이고 있다. 성현아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 활동하는 것과 함께 최근 시작한 의류브랜드 ‘레자인’을 성장시키는 데도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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