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배우 박철 옥소리 부부의 이혼에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철이 16일 오전부터 "소송을 취하하고 싶다"며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있는 반면 일부 네티즌들이 확인도 되지 않은 루머들을 만들어내는 데 대한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비난 양상으로 변질되는 두 사람의 이혼에 더 이상 제3자들이 왈가왈부하지 말자고 입을 모으고 있다.

15일 파경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연예게시판에는 이혼 사유에 대한 억측들이 난무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통상 협의 이혼으로 조용히 마무리 짓던 연예인의 이혼 과정과 달리 박철이 이혼 소송까지 제기하자 그 궁금증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더욱이 16일 파경의 원인으로 '외도설' '재산분할설' 등 여러 루머들이 게시판을 뒤덮자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알려지지 않은 시점에서 인신공격성 비난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다.

이에 네티즌들은 '본인 입으로 말한 것도 아닌데 더 이상 알려고 하지 맙시다' '우리부터 언급을 자제하자' '남의 가정사에 떠들지 말자'는 등 자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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