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인'과 '강라인'은 살았다!

MBC의 가을 개편을 맞아 개그맨 유재석과 강호동이 다시 한번 위세를 과시했다.

유재석이 주축이 된 예능 프로그램 (연출 김태호)와 '무릎팍도사' 강호동을 앞세운 (연출 여운혁)은 단 한 명의 스태프 이동도 없이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MBC의 한 관계자는 "두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진 작가 및 현장 스태프 모두 살아 남았다. 유재석과 강호동의 진가가 발휘된 셈이다"고 전했다.

MB는 이번 개편간 와 의 코너 '몰래 카메라'를 폐지했다. 역시 담당 PD가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으로 계획돼 사실상 폐지가 결정됐다. 역시 이변이 없는 한 폐지가 확정적이다.

유재석과 강호동은 웃은 반면 개그우먼 이영자는 가을 개편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 이영자는 지난 5월 의 MC로 연이어 발탁되며 6년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에 복귀했다. 결국 불과 6개월 만에 두 프로그램에서 동시 하차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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