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가수 챙기기 등 심기일전해 활동 나설 예정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학력 위조로 2개월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주영훈은 지난 11일부터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는 성경 구절을 초기 화면에 적어뒀다.

미니홈피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형식으로 힘내라는 의미의 '파이팅' 모드로 설정하기도 했다.

그동안 '죄송합니다' '마음의 재활 중'이라며 미니홈피를 폐쇄하다시피 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주영훈은 지난 8월말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 이후 주영훈의 아내 이윤미 역시 미니홈피를 '힘듦' 모드로 해 놓는 등 고통을 겪었지만 지난 9일부터 '파이팅'으로 바꿔뒀다.

주영훈은 다시 소속사 가수 챙기기 등 심기일전해 활동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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