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가수 서태지(35)의 데뷔 15주년 특별 프로그램을 극비리에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스포츠는 12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 프로그램의 방송 시기는 다음달이라고 보도했다.

서태지의 측근은 신문 인터뷰에서 "서태지가 MBC측과 프로그램 제작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태지가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직접 구성하고 있다"면서 "지금껏 한 차례도 공개되지 않은 영상과 일본에서의 음반 작업을 담은 비공개 영상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공개된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2004년 7집 (Live Wire : 7th Issue)의 활동 이후 지금까지 일본에 머물러 있으며 국내에는 극비리에 입국하는 등 방송이나 언론 매체에 노출을 극도로 꺼려왔다.

서태지는 현재 국내에서 8집 음반을 작업하고 있으며 발매 시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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