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방송인 조영구(40)가 연하의 여자친구와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12일 KBS 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조영구와 만나는 여성은 현대홈쇼핑의 쇼핑호스트 신재은(29)씨로 알려졌다. 신씨는 조영구보다 11세 연하다.

조영구는 이날 방송에서 "지금 교제 중인 나이 어린 여자친구가 있다"면서 "너무 빨리 밝히면 주위에서 도와주지 않아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구의 열애 사실은 지난 6월 언론보도를 통해 한 차례 보도된 적이 있다. 당시 조영구 소속사는 "두 사람이 몇 번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조영구는 1994년 SBS 공채 전문 MC로 데뷔해 현재 SBS 의 '조영구가 만난 사람'을 진행하고 있다.

신씨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방송국 아나운서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쇼 호스트에 도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씨는 개인교습을 받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현대홈쇼핑의 쇼 호스트가 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으로 2년 동안 영어연수를 다녀 영어엔 자신이 있다"면서 "영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맡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