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서 가수로 돌아온 양동근이 욕설 가사로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

양동근은 최근 KBS로부터 정규 4집 앨범 수록곡 중 4곡이 심의 반려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양동근의 소속사 관계자는 "수록곡 중 일부분에 욕설이 들어가 17곡 중 4곡이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 심의 불가 된 곡 가운데 타이틀곡이 있어 고민이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최근 KBS 드라마 촬영을 마치자마자 이내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에 나선다. 양동근은 앨범 수록곡 전곡의 작사를 맡는 등 각별한 애정과 노력을 기울이며 앨범을 제작했다. 하지만 양동근은 타이틀곡으로 고민했던 를 비롯한 4곡이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고민에 빠져있다.

이 관계자는 "힙합 음악의 특성상 반항적이고 사회 비판적인 곡이 많다. 또 은유적인 표현으로 은어를 사용했는데 그 부분이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타이틀곡으로 고민하는 노래만 방송출연을 위해 재녹음을 진행했다. 심의 반려된 다른 곡으로 지상파 활동을 하지 못하겠지만 원래의 곡의 느낌을 위해 앨범에 실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에서 불량학생을 계도하는 선생님으로 출연해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후 이내 사회를 비판하는 힙합전사로 변신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양동근은 10월 말 4집 앨범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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